서울교통공사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경남 거제시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천만원을 21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8월 거제시 수해복구 현장에 직원을 파견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공사는 지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 둔덕면에 서울시 바로봉사단과 연계해 직원 5명을 긴급 파견했다.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은 농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된 집기류를 세척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공사는 재난 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재난 대응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현장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바로봉사단’과 협력하고 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안효익 서울교통공사 대리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농가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희망의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수도권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발생하는 재난 피해 현장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경북·경남·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억여 원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특히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난 복구 성금 집행 심의위원회’에 참여해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분야에 성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재난지역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추석을 앞둔 지난 3일과 5일에는 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어 성북구와 강북구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달 말에는 지역 복지시설에 3,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번 성금 전달은 상생을 실천하고자 하는 공사 전 임직원의 자율적인 의지가 담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소외된 이웃과 손잡고 ESG 경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