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가운 명절, 우리 아이 마음도 함께 살펴주세요

    성적·진로 질문과 비교보다 청소년의 일상과 마음에 관심을…

    by 편집국
    2026-09-21 10:58:57




    반가운 명절, 우리 아이 마음도 함께 살펴주세요. (충청남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청소년에게 따뜻한 추억과 정서적 지지가 될 수 있도록 자녀의 마음과 생활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명절은 가족이 함께 안부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청소년에게는 평소와 다른 환경과 관계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행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성적·진로·외모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청소년도 있다.

    특히 평소 학업이나 진로 또래관계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이러한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명절 기간 평소와 달리 가족모임에 소극적이거나 혼자 쉬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이를 문제로 단정하기보다 청소년의 현재 마음과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 상담사들은 “명절에는 반가운 마음에 학교생활이나 성적, 진로 등을 묻게 되지만, 청소년의 상황에 따라 이러한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며 “가족이 소통하는 방식은 가정마다, 아이마다 다를 수 있는 만큼 청소년이 편안하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도 편안한 추석을 위해 기억해주세요 비교보다 관심: 다른 청소년과 비교하기보다 자녀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세요.

    질문보다 경청: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이어가기보다 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때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세요.

    함께하되 여유롭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되, 피곤하거나 부담을 느낄 때는 잠시 혼자 쉬어갈 수 있도록 존중해주세요.

    정서 변화는 세심하게: 평소보다 지나치게 위축되거나 말수가 줄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이어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지 살펴봐 주세요.

    명절 이후에도 우울감이나 불안, 가족갈등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혼자 감당하도록 두기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상담, 보호자상담, 위기상담 등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청소년전화1388은 추석 연휴에도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보호자도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다.

    강유임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추석은 가족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명절에는 성적이나 진로에 대한 질문보다 청소년이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마음인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명절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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