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모인 이웃들…정읍 옹동면, 화재 피해 빈집 합동 정비 (정읍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정읍시 옹동면이 지난 20일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과 함께 신성마을의 화재 피해 빈집에 쌓인 잔해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해당 주택은 타지에 거주하는 고령의 차상위계층 주민 소유다.
최근 화재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축 폐기물이 쌓였지만, 소유주가 직접 정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잔해물이 방치되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마을 미관을 해칠 우려도 있었다.
옹동면은 현장을 확인한 뒤 시청 관련 부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폐기물 처리와 운반에 필요한 중장비와 차량을 지원하고 정비에 참여할 인력을 모았다.
주말 오후에 진행된 정비에는 자원봉사자 11명과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을 비롯해 마을 주민과 면 직원 등 모두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마스크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주택 안팎에 쌓인 잿더미와 철골 등 화재 잔해물을 분류해 수거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소유주가 고령에 형편도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 일처럼 안타까웠다”며 “면과 시에서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준 덕분에 위험한 잔해물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치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말에도 현장에 나와 준 자원봉사자와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청과 협력해 취약계층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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