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웰컴센터 특별전 ‘2026 미주작가 초대전’ 개막, 다음 달 26일까지 개최
미주 한인 작가 22명 참여, 고국의 기억과 그리움 담은 작품 50여 점 전시
by 편집국
2026-09-21 08:57:28
인천시, 재외동포웰컴센터 특별전 ‘2026 미주작가 초대전’ 개막, 다음 달 26일까지 개최 (인천광역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인천시가 120년 이민 역사의 뿌리가 담긴 인천에서 미주 한인 작가들의 예술적 흔적을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는 21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미주 한인 작가들의 고국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담은 ‘2026 미주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고송문화재단이 후원하며 다가오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시기에 발맞추어 진행된다.
‘인천에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120여 년 전 인천 제물포항에서 시작된 한인 이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마련됐다.
타국에서 치열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미주 한인 작가들이 오랜 세월이 흘러 예술을 매개로 고국에서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에는 미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인 작가 22명이 참여해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고국의 풍경, 사람, 그리고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가 열리는 재외동포웰컴센터는 700만 재외동포가 고국과의 끈을 잇고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이번 초대전은 문화예술을 통해 인천과 재외동포가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관계자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시실을 둘러보며 작품 속에 녹아든 작가들의 이민 생활의 애환과 고국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은 120여 년 전 첫 한인 이민자들이 제물포항을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삶과 예술적 고뇌가 담긴 작품들이 재외동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예술을 매개로 인천과 700만 재외동포를 더욱 단단하게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2026 미주작가 초대전’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재외동포웰컴센터 갤러리에서 이어지며 재외동포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