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3월 27일 본 사업이 시행된 후 그동안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등 지역의 다양한 돌봄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하며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을 다져왔다.
이제는 여기에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실증연구를 추진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위험을 예방하면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는 ‘양산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기존 사업의 내실화에서 주민 욕구 맞춤서비스 영역 확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돌봄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고도화를 통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돌봄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통합돌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
첫째,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존의 공공돌봄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다양한 돌봄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전문기관과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나간다.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방문운동, 일상생활 편의를 위한 방문 이미용 서비스, 정서적 만족과 자기관리를 위한 네일아트, 하절기 폭염기간 취약계층의 건강·안전관리를 위한 쿨파트너 운영 등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 정서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간단집수리, 무선 LED 안심 조명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낙상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재가생활을 지원하는 등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넘어 건강·주거·생활·정서까지 아우르는 통합돌봄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둘째,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AI 기반 예방적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한다.
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해결 실증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총 51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돌봄대상자 350명을 모집해 실증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모바일 기반 일상생활 데이터를 활용해 돌봄대상자의 복합적인 건강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개인별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AI 기반 예방적 통합돌봄 체계를 실제 지역사회에서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통합돌봄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라면,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건강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돌봄 필요도가 높아지기 전에 예방적으로 개입하는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셋째, 지역의 의료·복지·주거·돌봄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의료기관, 보건소, 건강보험·연금공단, 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로 분절된 서비스를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한 명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지역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현재의 돌봄을 잘 제공하는 것’에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사전에 발견하고 지역사회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으로 통합돌봄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양산의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단순히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AI 실증연구를 통해 예방적·맞춤형 통합돌봄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산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