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쌍천 탐방로 조성 본격 추진

    진입도로 1.6㎞ 확장 설계 2027년 6월 완료 목표… 차량 통행 여건 개선 기대

    by 편집국
    2026-09-21 08:05:58




    속초시,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쌍천 탐방로 조성 본격 추진 (속초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속초시가 설악산 단풍철 교통관리와 함께 진입도로 확장과 신규 탐방로 조성도 본격화하며 설악산 진입 구간의 교통·보행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지난 18일 관계 기관·단체와 특별교통대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상황 공유와 차량 통제, 주차 안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단풍철 현장 대응에 더해 도로와 탐방로를 개선하는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악산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가 추진하는 진입도로 확장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일원에서 소공원 입구까지 약 1.6㎞ 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8m에서 12m로 넓히는 사업이다.

    성수기 차량 통행 불편을 줄이고 정체 상황에서도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겨울철 제설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신속한 제설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6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7월 23일 착수보고회에서 국립공원공단과 두 사업의 연계 방안과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도로 설계는 2027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하며 현장 조사와 도로 구조 검토,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도로 확장으로 철거되는 기존 보행로를 대체하기 위해 설악동 227번지 일원 쌍천 방면에 길이 1.3㎞, 폭 3m의 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

    새 탐방로는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쌍천과 설악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토왕성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쉼터와 나무 사이를 걷는 탐방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향성사지 삼층석탑을 다양한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보행 동선도 마련할 계획이다.

    탐방로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하고 2028년 12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사업의 대상지는 국립공원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되고 문화유산과도 인접해 있다.

    이에 속초시와 국립공원공단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설계와 인허가, 공사 일정을 조율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산 진입도로 개선은 오랜 기간 반복되어 온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숙원 사업으로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며“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을 함께 해소하고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입도로 개선과 함께 설악향기로와 신규 탐방로가 연계되면 관광객이 머물며 설악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탐방 편의를 높이고 설악동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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