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뿐 아니라 전망대, 공연장, 북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되는 점을 보다 강조해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시설공급’ 중심의 공간 구성이 아닌 ‘운영성과’ 중심으로 전환해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강북구의 의지를 밝혔다.
강북구청 신청사는 수유동 192-5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9080㎡ 규모의 복합청사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강북구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주요 행정기관을 한곳에 모아 보다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건물 전체를 들어올려 비워진 1층은 공원과 광장의 역할을 하는 주민 소통 공간이 되고 400면 이상의 지하주차장은 수유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2024년 국내외 26개국 133개 업체 94개 팀이 참여한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된 ‘강북삼경’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왔다.
설계는 2024년 9월부터 약 2년간 진행돼 2026년 9월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
당초 사업 초기 개략적으로 설정했던 2028년 12월 준공 목표는 실제 설계와 시공 조건을 반영해 2030년 11월로 조정했다.
설계와 공사기간이 당초 목표 일정보다 늘어났지만, 본공사에 앞서 철거공사, 매장유산 발굴조사, 상하수관로 이설 및 우회도로 개설공사, 지열에너지 공사 등 사전 연계 작업을 실시해 전체 공사기간을 1년 8개월 단축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 2030년 11월 준공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서울시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공건축물 1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신청사를 조감도대로 구현하기 위해 역량 있는 건설사를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선정하겠다”며 “2027년 8월 착공을 목표로 달려 강북구 신청사를 설계에서 현실로 완성하기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구 행정복합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날 신청사는 강북의 자랑이자 서울의 글로벌 명소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