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전북 핵심기관 우선 배치를” 전북자치도,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만나 건의
금융·농생명바이오·미래첨단산업·문화체육 핵심기관 전북 배치 요청
by 편집국
2026-09-18 14:11:50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북 핵심기관 우선 배치를” 전북자치도,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만나 건의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을 앞두고 국토교통부에 핵심기관의 전북 우선 배치를 건의했다.
임철언 도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김영한 부단장을 만나 금융과 농생명바이오, 미래첨단산업, 문화·체육 분야 핵심기관을 전북에 우선 검토·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원칙 및 추진방향’에서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와 지역 대학·산업 연계 등 5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전북은 1차 이전기관을 중심으로 금융과 농생명 기능군이 이미 형성돼 있고 농생명바이오와 그린수소, 첨단로봇 등 성장엔진 기반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태권도원 등 문화·체육 기반까지 더해 2차 이전 집적 배치의 최적지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금융은 국민연금공단, 농생명바이오는 농촌진흥청·국가식품클러스터, 미래첨단산업은 현대차 새만금 투자와 연계하고 문화·체육은 태권도원 등 지역 기반을 활용하는 구상도 함께 전달했다.
도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도 유치 전략에 반영했다.
도 유치 대상 가운데 통합·분리되는 13개 기관은 개편 이후의 기관을 기준으로 유치 대상을 다시 설정하고 기관별 유치 논리와 당위성을 재정비했다.
본점 소재지가 법률에 규정돼 있어 이전에 법 개정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입법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전 수용 여건도 설명했다.
도는 정부가 2027년부터 민간건물 임차 방식의 선도이전을 추진하는 데 맞춰 공실건물 91개소와 입주 가능 주택 5471호 등 즉시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신축 가능 부지 56개소도 함께 파악해 두었다.
정부의 이주 관련 수당 외에 이주정착금과 전입지원금 등 도 차원의 추가 지원을 구체화하고 대중교통 확충과 자녀 교육 지원, 소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정주 기반도 보완할 방침이다.
임철언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형성된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동력, 즉시 입주가 가능한 수용 여건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정부의 이전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핵심기관의 전북 배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