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상현의원, “의료기기산업 발전 위한 광역단위 연계 확대 논의” (경기도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관계 부서 담당자 및 의료기기 관계자 등과 함께 해외 의료진 초청 및 의료기기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기업 중심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경기도의 의료기관·기업·연구시설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 주니어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 병원 교수진과 매칭하고 의료기기 시연과 핸즈온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한편 이를 경기도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유통사를 통해 국가별 의료진을 선정해 초청하고 약 일주일간 국내에 체류하며 병원 방문, 의료기기 트레이닝, 기업 방문 및 지역 관광 등의 일정으로 운영돼 왔다.
프로그램 참여 이후 현지에서 제품 발주 등 후속 비즈니스로 이어진 성과도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박상현 의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보다 폭넓은 성과를 위해 기존 사업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범주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 주관의 해외 연수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의료기관과 전문의료진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광역단위의 의료·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쇼룸과 교육공간을 활용한 핸즈온·드라이 트레이닝과 병원·연구시설 방문 등을 연계해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역량과 경기도의 의료 인프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해외 의료진 초청에 그치지 않고 현지 유통사와 의료기관, 인허가 관계자 등을 연계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로그램 참여가 실제 수출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짧은 기간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충분한 교육과 교류 시간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경기도 남부와 북부의 의료·산업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체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사업 추진체계와 관련해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참여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교부 시기도 해외 의료진 초청 일정에 맞춰 사전에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상현 의원은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의료진, 연구시설, 해외 네트워크가 함께 연결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가진 의료·산업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의료진 초청을 단순한 일회성 연수에 그치지 않고 국내 의료진과 기업이 교류하고 해외 시장과 연결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역단위의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