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주시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고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쇄 대상은 고추와 들깨, 시설호박 등 수확 후 발생하는 모든 영농부산물이다.
전주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경작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비용 없이 파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농가의 영농부산물은 현장파쇄지원단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파쇄하며 파쇄된 부산물은 농경지에 살포해 퇴비로 활용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현장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파쇄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25ha를 파쇄해 올해 계획량인 40ha의 62%를 완료했다.
파쇄 지원 이후 농업 현장에서는 영농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악취·해충 감소 등 영농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딸기 등 시설작물 재배농가의 경우 연간 약 300만원의 부산물 처리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직접 부산물 처리가 어려운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을 직접 태우는 대신 현장에서 파쇄해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한편 자원순환형 농업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은 농업인의 처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동시에 불법소각과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수확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