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교육지원청 협력 결실…옛 문평남초 복합공간 조성

    교육부·행안부 폐교 활용 공모 선정, 특별교부금 20억 원 확보

    by 편집국
    2026-09-15 11:18:41




    나주시-교육지원청 협력 결실…옛 문평남초 복합공간 조성 (나주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오랫동안 지역의 기억을 품어온 옛 문평남초가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며 소통하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나주시는 나주교육지원청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추진한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 지원사업’에 신청한 옛 문평남초 ‘나주 온지역 나주 온공간 조성사업’ 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폐교를 지역의 교육, 문화, 산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신청한 12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확장성 등을 평가해 교육청 소유 폐교 활용사업 5개, 지방정부 소유 폐교 활용사업 2개 등 총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은 나주교육지원청이 공모를 주도하고 나주시가 시비 2억원을 대응 투자하는 등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2억원, 교육청 4억원을 더해 총 26억원을 투입해 옛 문평남초를 교육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옛 문평남초는 지난 2010년 폐교됐고 이후 2025년 12월 ‘나주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 가 문을 열어 운영 중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공유 기능을 넘어 교육과 체육, 문화, 주민 교류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ESG교육센터와 옥상 태양광 시설, 공유자원 창고 에코캠핑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고도화, 황토 둘레길,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중심의 교육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폐교가 다시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SG교육센터에서는 에너지 재생과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성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세대공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기존 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와 연계해 교육물품의 공유와 재사용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주민의 교육, 문화, 체육 활동과 소통 및 교류의 기회도 넓힐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옛 문평남초가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공유 플랫폼이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나주교육지원청과 세부 사업계획과 공간 구성, 시설 조성방안을 구체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간 조성에 착수할 계획으로 교육기관과 지방정부, 지역주민이 함께 폐교를 활용하고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오랫동안 지역의 교육공간이었던 폐교를 새로운 교육·지역자산으로 되살리기 위해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 결과”며 “옛 문평남초가 학생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체험의 공간으로 주민에게는 문화와 체육, 소통을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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