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구원, UNESCAP과 손잡고 ‘글로벌 정책연구 네트워크’확대

    UNDRR 협력·UNCCD COP17에 이어 관내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by 편집국
    2026-09-15 08:35:13




    인천광역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인천연구원은 오는 9월 16일 오전 11시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정책연구와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합의각서에는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과 Srinivas Tata UNESCAP 전략기획국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할 예정이다.

    UNESCAP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가 설립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유엔 지역위원회로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정책지식 창출과 기술지원, 역량강화를 통해 역내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합의각서는 양 기관이 그동안 축적해 온 협력관계를 공식화하고 이를 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속가능한 연계성, 미래지향적 사회·경제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책대화와 역량강화 사업, 지역 차원의 공동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UNESCAP 회원국의 증거 기반 정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SDG 7 청정에너지 분야의 한·중·일 탄소중립 협력 △SDG 9 산업·혁신·인프라 분야의 교통·물류와 지속가능한 연계성 강화 △SDG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및 SDG 13 기후행동 분야의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정례화와 도시 회복력 증진 △SDG 14 해양생태계 분야의 해양보호구역과 해양·연안 생물다양성 보전 △SDG 15 육상생태계 분야의 대기오염, 사막화·토지황폐화 및 생물다양성 공동 대응 △SDG 17 글로벌 파트너십 분야의 지방정부·연구기관·다중이해관계자 간 협력 강화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정례적인 지식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동아시아와 동북아시아 도시들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중이해관계자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물류, 해양보호구역, 대기오염과 사막화 등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다양한 정책 의제도 양 기관의 공동연구와 정책대화로 연결할 예정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인천연구원은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UNESCAP은 지역 및 소지역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회원국과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연계한다.

    또한 공동사업이 유엔의 정책·기술 기준 및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식과 정책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등 주요 공동 플랫폼의 운영에도 협력한다.

    인천연구원과 UNESCAP의 인연은 이번 MOA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 아니다.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함께 개최하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중심으로 교류해 왔다.

    이번 MOA 체결은 기존의 행사 중심 협력을 상시적인 정책연구·국제협력 체계로 발전시키고 협력 의제를 기후·환경에서 교통·물류와 생태계, 지속가능발전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은 최계운 원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인천 소재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라는 연구원 운영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인천연구원은 지난 3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 및 글로벌교육훈련원과 재난위험경감과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선언문을 채택하고 재난위험경감 정책과 기후변화 적응, 국내외 도시 간 정책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 참가해 UNESCAP, 몽골 정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등과 동북아 모래·먼지폭풍, 기후변화, 물관리 및 토지황폐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최계운 원장은 SDS 대응을 위한 정책·실행모델인 ‘Green Water-Green Carbon Initiative’를 제안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MOA 체결 이후 첫 후속사업도 곧 추진된다.

    인천연구원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6 지속가능 발전 주간 에서 UNESCAP과 함께 ‘제10차 동아시아·동북아 SDGs 다중이해관계자 포럼’을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동아시아·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 과제를 논의하고 이번 협약을 실제 국제협력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은 “인천에는 다양한 국제기구가 자리하고 있어 이들과의 협력은 인천의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동시에 세계의 정책·연구 역량을 인천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UNDRR과의 재난·도시회복력 협력에 이어 이번 UNESCAP과의 MOA를 통해 인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국제적 의제와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UNESCAP Srinivas Tata 전략기획국장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기관 간 협약에 그치지 않고 공동연구와 국제포럼, 정책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10월 제10차 동아시아·동북아 SDGs 다중이해관계자 포럼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교통·물류, 해양·육상생태계 등 인천과 동북아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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