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효자동 주민자치회, 북한산 자락에서 전통 산신제 봉행 (고양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고양특례시 효자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음력 8월 초하루를 맞아 북한산 자락에서 주민들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북한산 산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신제에는 효자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맑고 청명한 초가을 날씨 속에서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정성스럽게 마련된 제사상 앞에 모여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번 산신제를 위해 효자동 부녀회 회원들이 제사에 올릴 음식을 직접 정성껏 준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른 시간부터 음식을 마련하고 제례 준비에 힘쓴 부녀회 회원들의 수고 덕분에 참석자들은 따뜻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산신제를 함께할 수 있었다.
제례는 박상준 주민자치회장이 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리고 조종철 전 위원이 축문을 낭독하는 등 전통적인 절차에 따라 경건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소원지를 작성해 각자의 소망을 담아 기원했으며 제례를 마친 후에는 함께 음복하고 덕담을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박종철 기획운영분과장은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며 산신제를 올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라며 소원지에 담은 바람도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옥 효자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산신제를 봉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산신제가 단순한 전통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자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북한산이라는 지역의 소중한 자연·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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