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 거쳐 다시 장릉으로… 지역이 함께 만든 ‘1457, 소년 잠들다’ 첫 공연 성료
by 편집국
2026-09-14 08:21:24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군청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 가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영월 장릉 경내 특설무대에서 실경 공연을 마쳤다.
공연 전 R석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1457, 소년 잠들다’는 단종의 역사와 영월의 도깨비 설화를 결합한 창작뮤지컬로 2023년 장릉 야외 상설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작품을 발전시켜 2025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Korean Season 공식 선정과 Asian Arts Awards 최우수 작품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2026년에는 IC Awards Global Touring Initiative KOREA 대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를 거쳐 작품의 출발점인 장릉으로 돌아와 실제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실경 공연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월 지역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시와 별을 중심으로 터를 일구는 사람들, 살롱 더 스트링, 영월동강합창단, 영월군민오케스트라, 영월군어린이합창단 등 지역 문화 예술단체와 예술인, 군민이 연기와 연주, 합창에 참여해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전길자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에서 시작한 작품이 성장해 다시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무대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 간 협력을 확대하고 영월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예술감독은 “‘1457, 소년 잠들다’ 가 극단만의 작품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의미”고 말했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영월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3일 김포아트빌리지, 10월 22일 서일대학교 예다움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극단 시와 별은 오는 11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신작 창작뮤지컬 ‘여우 주막’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