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의원, “교육청-대학 협력, MOU 넘어 실질적 상생모델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은 9일 제주도에서 열린 교육기획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소관부서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대학과의 협력사업 추진상황과 지방교육재정 효율화에 따른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먼저 경기도교육청이 대학들과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과 관련해 “여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의 호응과 참여를 끌어내 실질적인 상생협력으로 이어져야 MOU도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에서 직업계고와 지역 산업체, 대학 등이 연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청 차원의 대학 협력 역시 획일적인 방식보다는 각 지역과 학교, 대학이 가진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교육청이 대학에 협력사업을 제안하고 검토해 온 만큼, 대학별 제안내용과 협력 분야 등 전반적인 추진현황을 정리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도 교육재정과 관련해 목적사업 감축과 사업 구조조정 등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교육청은 목적사업의 성과를 재검토해 조정하거나 유사·세분화된 사업을 통합하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액교부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역시 내년도 예산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회기에는 본격적인 2027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어 교육재정이 어떤 방향으로 편성될지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며 “관련 검토가 구체화되는 대로 회기 전이라도 상임위원회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과 함께,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업의 성과와 현장 수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대학 협력사업 역시 협약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