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형 스마트 상수도 모델’, 한국국제협력단 공공협력사업으로 최종 선정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한국국제협력단 「2026년 공공협력사업」 첫 선정… 총 18개 선정사업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유일

    by 편집국
    2026-09-14 07:10:57




    부산광역시 시청



    [국회의정저널] 부산광역시시상수도사업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한 ‘2026년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부가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5월 코이카 공공협력사업 가운데 신속 개발 컨설팅사업에 공모해 총 18개 선정사업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이카 공공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코이카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단체가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신속 개발 컨설팅사업은 공공부문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주요 개발 의제와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정책 자문과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되는 본사업에 앞서 개발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살펴보고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는 인적자원 개발 중심의 사업이다.

    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이 축적한 스마트 상수도 정책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부산형 스마트 상수도 모델’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적용해 현지 상수도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한다.

    ‘부산형 스마트 상수도 모델’은 상수관망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블록감시시스템 구축사업과 누수 저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수율 제고 종합대책을 모델화한 것이다.

    유수율은 수량관리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서 총급수량에 대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본부는 부산의 누수 저감 정책과 상수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탄자니아의 상수도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스마트 상수도 운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국제협력단으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아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주 로리온도 소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 지역기업인 플로워크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스마트 상수도 정책·운영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로워크연구소의 인공지능·디지털트윈 기반 누수탐사 기술을 활용해 현지 상수도 운영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부산 ODA 인큐베이팅사업’과 연수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을 발굴·기획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해 11월 ODA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5 부산 ODA 인큐베이팅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주요 수도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공식 협력 요청 서한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의 물관리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스마트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부산의 공공정책과 지역기업의 기술을 연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형 스마트 상수도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이번 사업의 성과가 본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부산의 우수한 정책과 선진 기술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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