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6‘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관악기후시민의회’ 활동 및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 성과 인정 (관악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과 저탄소 주민 참여 기반의 민·관·학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평가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7월 전국 지자체와 기관에서 제출한 탄소중립 이행 성과 및 협력 사례 73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업의 적정성과 추진 효과, 확산 가능성 등을 서면 심사 방식으로 종합 평가한 결과, 관악구는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서울대학교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관악공동행동 등 민·관·학 7개 협업기관과 함께하는 숙의형 시민참여 공론장 ‘관악기후시민의회’에 참여했다.
‘관악기후시민의회’는 주민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 의제를 발굴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올해 1월부터 시민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13건의 정책 권고안을 도출했다.
정책 권고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 확보,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장기적으로 구정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정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상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도입하고 주민에게 재활용품을 보다 쉽게 분리해 배출할 수 있도록 품목별로 색상을 구분한 재활용품 전용 무상봉투를 보급했다.
특히 재활용품 전용 무상봉투 보급은 혼합 배출량을 줄이고 선별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보였다.
그 결과 재활용 선별률이 11.4%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지며 주민의 일상적인 실천이 실질적인 자원순환 성과로 연결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 주도형 탄소중립 정책을 넘어, 주민이 정책 제안부터 실천까지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악구형 탄소중립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는 이를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실천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