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창원특례시는 1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창원형 탄소중립 모델의 주요 성과와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창원시가 ‘'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2년 연속 기초지자체 전국 1위에 선정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민·관 협력과 시민참여로 실현하는 창원형 탄소중립’을 주제로 시민의 생활 속 실천과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창원시의 폭넓은 시책을 소개하고 창원형 탄소중립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탄소중립 전문가와 전국 지자체 공무원 등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극찬을 받았다.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서울특별시와 충청남도의 발표에 이어 창원시의 사례발표로 마무리했는데, 창원시 발표는 창원특례시 현황, 창원시 온실가스 감축 성과, 26년 창원형 탄소중립 사례, 영상으로 만나는 창원의 탄소중립 여정 순으로 이루어졌다.
26년 창원형 탄소중립 모델은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고도화 △민관협력 탄소중립 네트워크 구축 △기후위기 적응 및 친환경 녹색인프라 확충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등 4개 분야로 제시했다.
창원은 창원, 마산, 진해 3개 시가 통합한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이자 창원국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도시로서 에너지 다소비도시이기 때문에 탄소중립의 의미가 타 지자체와는 확연히 다르다.
강기윤 시장이 산단지붕 등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에너지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과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선언한 배경도 이러한 탄소중립과 무관하지 않다.
창원시의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관리대상 배출량이 584만 톤으로 2030년까지 4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창원시는 25년도 탄소중립 이행실적 점검 결과 25년도 감축목표 29만 톤 대비 42만 톤 감축으로 목표 대비 14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밖에 기후대응기금 조례 제정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기업의 시설개선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11개 사의 정부공모 신청서 작성을 도왔고 그 중 9개 사가 선정되어 사업비 7억2천8백만원을 확보하는 부가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올 초에는 25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9개 전 부문 최고등급을 획득해 국제기구인 이클레이로부터 수상을 했고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5년 연속 ‘매우 우수’를 기록했다.
창원시의 이러한 여러 실적이 쌓여 2년 연속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2년 연속 수상은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화두로서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정보 습득과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