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원도심 특별지원, 동인천역 개발 정상화, 제물포역 명칭 정비, 장애인 단체이동권 등 집중 질의
by 편집국
2026-09-10 15:31:40
인천시의회 장수진 의원, 인천시의 원론적 답변에 강한 질타 (제물포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수진 의원이 최근 열린 '제313회 임시회'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을 상대로 원도심 활성화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장 의원은 제물포구가 노후 주거지와 기반시설, 침체된 골목상권, 교육·돌봄·교통·복지 격차 등 원도심의 복합적 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만큼 일반적인 재정배분이 아닌 원도심 특화 재정지원체계와 특별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 본예산 반영 계획, 지역격차 관리지표, 사업별 예산·추진일정·책임부서 공개 여부 등을 물었다.
우선 동인천역 일원 개발과 관련해서는 지난 시정부가 추진한 '제물포 르네상스'사업 현장이 철거 건물 몇 채와 빈 펜스만 남은 실태를 지적하며 양키시장 철거 중단 사유와 철거비 확보 일정, 최근 발표된 남광장 분리개발의 정책적·재정적 근거,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역할·재원 분담, 민관 상생협의체 구성 여부와 실행 로드맵을 요구했다.
이어 제물포역 명칭 문제에 대해서는 제물포구 출범으로 '미추홀구에 있는 제물포역'이라는 구조가 빚어낼 시민 혼선과 도시브랜드 문제를 지적하고 역명 변경·부역명 병기 등 정비 대안과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 진척 상황, 비용 분담 계획, 최종방안 발표 목표시점을 질의했다.
또 장애인 단체이동권과 관련해서는 인천시가 추경에 반영한 소형 이동지원차량 구입만으로는 복지관·장애인단체·특수교육기관의 단체이동 수요를 충분히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올 하반기 단체이동 실태조사 실시 여부와 휠체어 6대 이상이 탑승 가능한 중대형 특별교통버스 시범도입, 당사자 참여 보장, 2027년 이후 증차·예산 반영계획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질의에 앞서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또 하나의 계획이나 거창한 선언이 아니다. 사업을 언제 시작하는지, 예산은 확보됐는지, 누가 책임지는지, 현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며 “'검토하겠다', '협의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이 아니라 구체적인 일정, 예산, 책임기관, 실행계획으로 답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또 “시민이 원하는 것은 '검토하겠다'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예산, 일정, 책임기관”이라고 당부했으나, 박 시장의 답변은 사업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장수진 의원은 “시민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에 명확한 추진 일정과 재원 대책을 듣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말로 끝나는 약속이 아닌 체감 가능한 실행계획을 끌어내기 위해 서면질문으로 사업별 세부 계획을 재차 요구하고 예결위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