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거제서 도시 직장인 20명 대상 ‘귀어탐색 주말 프로그램’ - 어업 등 현장 체험으로 귀어·귀촌 희망 직장인 새로운 기회 제공
by 편집국
2026-09-10 13:29:08
가두리 어류양식장 체험 (경상남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는 평일 직장생활로 귀어·귀촌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도시 직장인들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거제 일원에서 ‘귀어탐색 직장인 주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 예정자 및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 직장인들에게 어업 현장 체험과 어촌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귀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 대면 이론교육 수료자 가운데 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9월 12일부터 1박 2일간 거제 구조라·덕포 해역에서 다양한 어업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경상남도청년어업인연합회와 연계해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청년어업인들이 운영하는 수산업 현장을 찾아 어선어업과 양식업, 해녀 체험을 위한 나잠어업, 그리고 새벽 위판장 경매 체험까지 어촌 삶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직업과 경력을 귀어 후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수 있도록 귀어 창업 및 소득원 발굴, 지역 일자리, 주거·정착지원 제도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선배 귀어인과의 소통과 귀어 준비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에 관심은 있지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직장인들이 어촌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여건에 맞는 귀어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귀어탐색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도시에 살면서 회만 먹을 줄 알았는데 그물 정리부터 어구 다루기까지 직접 체험하고 나니 식당에서 나오는 생선 한 토막도 다시 보게 되어 귀어 탐색하러 왔다가 인생 탐색까지 하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직장인으로 살면서 사표를 품에 품고 살던 저에게 이번 체험을 통해 귀어에 대한 플랜 B 이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귀어를 꿈꾸는 평일 체험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주말 동안 실제 어촌을 경험하고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마련했다”며 “이번 귀어탐색을 통해 많은 도시민들이 경남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활력 넘치는 경남 어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교육, 창업 및 주거 지원, 어촌 체험 등 다양한 귀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직장인 등 잠재적 귀어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