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주시보건소는 가을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대표적이다.
특히 질병관리청 통계상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진드기매개감염병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인 9~11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FTS는 치명률이 18.7%로 높은 감염병으로 주로 4~10월에 발생한다.
5일~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10~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 등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9대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약품 보충 및 소모품 교체 등 전수 점검을 마쳤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거나 눕는 경우 돗자리 사용 △귀가 후 입었던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성묘와 벌초,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기나 몸살과 유사한 증상으로 여길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의료진에게 성묘 및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총 40명으로 이 가운데 75%인 30명이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