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금성관에서 3천여명 함께한 도심 문화축제로 ‘북적’

    영화음악회 순간운집 700명…오후부터 밤까지 원도심 활력

    by 편집국
    2026-09-09 15:35:46




    나주 금성관에서 3천여명 함께한 도심 문화축제로 ‘북적’ (나주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금성관 앞 잔디광장이 플리마켓과 도심캠핑, 주민생활문화 공연, 영화음악회를 한자리에서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 3천여명으로 북적이며 낮부터 밤까지 머물고 즐기는 원도심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나주시는 나주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일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플리마켓과 도심캠핑, 주민생활문화동호회 성과공유회 ‘공존공생문화페스타’, 영화음악회 ‘시네마천국-주말의 명화를 듣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와 나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플리마켓과 도심캠핑, 주민생활문화동호회 공연을 동시에 진행하며 저녁에는 영화음악회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오랜 시간 원도심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플리마켓에는 총 40팀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등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였고 방문객들은 판매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잔디광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 도심캠핑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40팀이 참여했다.

    가족들은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 마련된 텐트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도심 속 캠핑을 즐겼고 아이들은 비눗방울 놀이와 잔디밭 활동을 즐기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나주정미소 주민생활문화동호회 성과공유회인 ‘공존공생문화페스타’ 가 열렸다.

    난타와 기타연주, 건강댄스 등 주민생활문화동호회 20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활동 성과를 선보였으며 차 나눔과 부채 그림 그려주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직접 문화행사의 주체로 참여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지역 생활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의 대미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 영화음악회 ‘시네마천국-주말의 명화를 듣다’ 가 장식했다.

    음악회 순간운집인원은 약 700명으로 집계됐으며 관객들은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 앉아 익숙한 영화 속 명곡을 다양한 장르와 악기로 재해석한 무대를 감상했다.

    공연은 성악 앙상블 벨라보체가 ‘에델바이스’, ‘넬라 판타지아’등 친숙한 영화음악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팬플룻 연주자 정종수·서지연과 팝 보컬 김한나, 해금 연주자 한결후, 샹송·칸초네 가수 유진, 클래식 치즈앙상블, 박윤희, 바리톤 조인학,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이 무대에 올라 국내외 영화음악을 다채로운 색깔로 선보였다.

    성악의 풍성한 울림과 팬플룻의 맑은 음색, 해금의 깊은 선율, 클래식 앙상블과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며 초가을 밤 금성관 일대에 특별한 정취를 더했다.

    관객들은 의자와 잔디밭에 편안하게 앉아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공연을 즐겼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무대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플리마켓과 도심캠핑, 주민생활문화동호회 공연, 영화음악회를 시간대별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오후부터 밤까지 원도심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3천여명이 금성관을 찾아 가족과 함께 쉬고 뛰어놀며 생활문화 공연과 영화음악회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원도심 문화공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시민 참여를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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