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성과내는 조직’ 으로 바꾼다

    평화·청년·AI·청정에너지 중심, 민선9기 첫 조직개편 평화발전국·지역성장국 신설, 소수직렬 사기진작 확대

    by 편집국
    2026-09-08 08:10:38




    강원특별자치도, ‘성과내는 조직’ 으로 바꾼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선9기 핵심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정 성과를 앞당기기 위한 첫 조직개편에 나선다.

    도는 기존의 기능별·관리형 조직에서 벗어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약 실행형 조직’ 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핵심정책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해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조직의 안정성과 강점은 유지하면서 신규 행정수요와 민선9기 핵심사업에 필요한 기능을 전략적으로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개편안의 핵심은 크게 평화경제와 접경지역 발전,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 성장기반 구축, AI·청정에너지 중심 미래산업 육성, 기능 중심의 실무조직 재편이다.

    먼저, 평화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접경지역을 새로운 성장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평화발전국’을 신설한다.

    평화발전국에는 평화지역발전과, 평화특구과, 규제혁신과, 비상기획과를 배치한다.

    특히 평화경제특구 추진을 전담하는 평화특구과를 신설해 특구 조성과 기반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접경지역 개발과 군관협력, 규제개선 기능을 연계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간 불균형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성장국’도 신설한다.

    지역성장국은 지역발전과, 지역인재과, 인구청년과, 아동보육과, 공공기관유치추진단 등 5개 부서로 구성된다.

    기존에 여러 실국에 분산돼 있던 균형발전·인구·청년·인재육성·아동보육·공공기관 유치 기능을 연계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성장기반을 구축한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국 기능도 대폭 재편한다.

    AI데이터센터 유치와 연관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AI데이터센터추진단을 과 단위 정식기구로 설치하고 기존 반도체산업과와 디지털산업과를 통합해 AI·반도체산업과로 개편함으로써 AI와 반도체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에너지정책과를 청정에너지과로 개편해 민선9기 핵심사업인 청정에너지고속도로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유치부터 관련 산업 육성, 청정에너지 생산·활용까지 미래산업 정책의 추진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제국은 사회연대경제·노동·국방경제 기능을 강화한다.

    30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노동감독 기능의 지방위임에 따라 노동정책과를 신설하고 국방드론클러스터 구축 등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경제과 기능을 보강한다.

    기존 소상공인과는 사회연대경제 기능을 보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기반을 확대한다.

    또한 경제정책과에는 강원대표상품 총괄 전담팀을 신설하고 연관 실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표상품을 발굴·육성하며 상품개발부터 유통·판로 확대, 홍보·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농정국은 농촌산업 중심의 전략형 농정체계로 전환한다.

    농촌산업과를 신설해 농촌산업 관련 기능을 집약하고 친환경농업과를 농업생산과로 개편하는 등 기존 생산중심의 농정체계를 농촌의 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재편한다.

    기획조정실은 도정 기획과 특별자치 기능의 연계를 강화한다.

    도정 기획·전략 기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자치 기능을 과 단위로 집약한 특별자치과를 신설해, 기획조정실에 배치하고 정책기획관실에서 법무기능을 분리해 법무행정과를 신설한다.

    도청이전추진단은 신청사 건립계획과 사업여건 변화에 맞춰 공공청사건축과로 개편하고 도가 추진하는 공공건축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미래산업국의 폐광지역지원과는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석탄산업전환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민선9기 주요 공약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팀 단위 조직도 보강한다.

    산림정책과에는 “강원형 숲경제 산업벨트 추진”을 위한 목재산업팀과 “세계적 트레킹 코스 조성”을 위한 숲길관광팀을 신설하고 산림과학연구원에는 숲경제 산업화를 뒷받침할 산업화연구팀을 신설한다.

    또한 “청년 문화예술테마타운 조성과 지역콘텐츠 개발”을 위해 문화예술과에 문화콘텐츠팀을 신설한다.

    아울러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대내외 협력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경제정무부지사’로 변경하고 정무기능을 보강한다.

    이번 개편으로 도 본청 기구는 15실국·본부 80과에서 16실국·본부 86과로 1국 6과가 증가한다.

    정원은 7051명에서 7125명으로 74명 증가한다.

    아울러 소수직렬의 사기진작을 위해 직급별 정원을 일부 조정·확대하고 직렬 간 균형과 조직 내 활력을 높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개편안을 입법예고와 법제심사, 도의회 심의 등을 거쳐 2027년 1월 정기인사와 연계해 시행할 계획이다.

    우상호 도지사는 “조직개편의 목적은 기존 실·국·본부 체제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데 있다”며 “기존 조직의 강점은 살리고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바꿔, 강원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을 제대로 실행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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