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횡성군 우천면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우천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2026 ‘어르신, 다시 청춘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공연과 식사를 제공하는 기존의 경로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나온 청춘과 삶을 돌아보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을 나누는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신명 나는 퓨전 장구와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우천어린이집 원아들의 깜찍한 율동, 효행 유공자 표창, 세대 공감 퍼포먼스, 단체 합동 인사, 특별 공연 ‘당신의 청춘’, 버블 마술 공연 순으로 풍성하게 이어진다.
본행사 이후에는 정성껏 마련된 오찬과 함께 초청 가수 및 색소폰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면 새마을회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 ‘당신의 청춘, 그 말은 사랑이다’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서다.
어르신들이 가족을 위해 살아오던 시절 일상에서 흔히 건넸던 말과 삶의 이야기를 대화와 노래로 풀어내며 지금은 평범하게 들리는 한마디 한마디 속에 담겨 있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젊은 날의 모습을 되돌아보도록 구성했다.
노인대표와 지역사회 대표, 청년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도 마련해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서로를 바라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의 공연부터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까지 여러 세대가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청춘사진관’에서는 어르신들의 현재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고 ‘다시 청춘다방’에서는 차와 커피를 나누며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돌봄로봇 전시, 헤나 스티커 체험, 횡성한우 캐릭터 인형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환영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농가주부모임, 자율방범대 등 지역 봉사단체가 중식 준비와 음식 서빙,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커피봉사, 교통정리 등 행사 전반에 참여한다.
진연호 우천면장은 “어르신들이 단순히 대접받는 행사보다는, 자신에게도 누구보다 눈부셨던 청춘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고 오늘 하루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어린이부터 청년, 지역 주민까지 세대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어르신, 다시 청춘의 날’은 횡성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세대 간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