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자녀 자립 준비 부모와 함게 ‘자녀의 내일을 담은 갈대상자’교육 시작 자녀 기록집 만들기 도전
by 편집국
2026-09-08 08:44:31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장애 자녀 자립 준비 부모 교육 (인천광역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장애 자녀의 자립을 준비하는 부모 교육 ‘자녀의 내일을 담은 갈대상자’ 교육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11월 격주 화요일 3시간씩 모두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변경희 한신대 재활상담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아 자립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자녀 기록집’ 만들기에 도전한다.
참여 부모는 14명으로 10~40대 장애 자녀를 두고 있다.
기록집은 네 가지를 담는다.
먼저 ‘자녀 이해하기’다.
자녀의 특성과 성격, 선호, 건강, 일상 등을 세밀하게 적는다.
다음은 감정, 행동, 의사소통, 관계·여가 등 ‘자녀 지원하기’다.
이어 ‘삶의 기반 준비하기’단계는 재정·주거, 지역사회 안전 등 내용을 쓰고 마지막 ‘이어갈 사람에게 전하기’는 이 기록집을 이어받을 사람에게 자녀의 성장 과정, 부모가 전하는 말을 남긴다.
20대 자녀를 둔 A 씨는 “5년간 혼자 지하철을 타고 보호작업장으로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툴지만 배우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자립할 수 있기에 먼저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자녀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은 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이웃에게 내 자녀의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며 “'나는 내 자녀를 독립시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부모도 배우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교육 종료 후 오는 12월 참여 부모들이 만든 자립 기록집 제작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