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아산시의회 홍순철 의원은 지난 9월 1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건설정책과를 대상으로 한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호'의 지명 주권 회복과 함께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먼저 “1973년 아산방조제 준공 당시 공식 명칭으로 지정된 '아산호'가 1994년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 이후 '평택호'라는 명칭과 혼용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개통된 서부내륙고속도로 도로표지판에 '평택호'로 단독 표기된 사례를 언급하며 “'평택호휴게소', '평택호 하이패스'등 아산호를 평택호로 잘못 표기하거나 사용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아산의 정체성과 지명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해당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집행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공문 발송 등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집행부는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산시 차원에서 '아산호'명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지명 주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홍 의원은 해안가 일대의 쓰레기 수거 문제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육지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아산호 수면에 집중되면서 부유 쓰레기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국비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수거 작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 과정에서 자료 제출과 참고인 출석 등과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유감을 표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홍순철 의원은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대응만으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아산시가 주도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끌어내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된 현안들이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