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파주시는 지난 3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성매매집결지 생활·공간 전환 시민공론장’ 3차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주변 지역의 역사와 전환’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매매집결지와 주변 지역을 단순한 정비 대상이 아닌 역사와 인문, 주민의 삶이 축적된 공간으로 바라보며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또한 성매매집결지와 주변 지역이 형성돼 온 역사적 맥락과 생활권의 변화 양상을 함께 짚어보며 향후 공간 전환이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해체 이후의 과제를 물리적 정비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역의 기억과 주민 삶의 연속성, 공동체 회복의 관점에서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지역 주민도 참여해 논의의 폭을 한층 넓혔다.
파주시는 준비회의가 거듭될수록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 있는 논의 구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미 여성가족과장은 “준비회의는 성매매집결지에 관한 의견과 제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공론장에서 시민과 함께 다룰 핵심 의제와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사전 단계”며 “주민,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고 동등한 발언 기회가 보장되는 만큼, 관련 의견이나 제안이 있다면 함께 참여해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