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고등학교 2학기 자율형 공립고 2.0 ‘Won LINK Day’ 본격 운영

    원주시 관내 5개 대학과 함께 25개 ‘고교-대학 학점 인정과목 운영

    by 편집국
    2026-09-03 13:24:13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국회의정저널] 원주고등학교는 8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특화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학기 ‘Won LINK Day’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Won LINK Day’는 학교자율시간과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을 활용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원주고등학교의 학교특색 프로그램 시간으로 ‘LINK-U’ ‘LINK-C’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2학기 ‘LINK-U’에는 강원대학교, 경동대학교, 상지대학교, 송호대학교, 한라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총 25개 과목을 개설하고 1·2학년 학생 433명이 수강한다. 의학·보건, 인공지능·공학, 인문사회, 경영, 체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교수와 전문가가 직접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다.

    주요 과목으로는 △알기쉬운 응급처치 △임상병리사 실무 △기초부터 배우는 간호실무 △반도체와 미래 기계기술 △바이오 센서와 진단 △파이썬으로 만드는 나만의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생성형 인공지능 △나만의 상업시설 설계하기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탐구 △대한민국과 헌법 △연기창작실습 등이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학 수준의 전문 수업과 실습을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게 된다.

    ‘LINK-U’는 일회성 대학 체험이나 특강이 아닌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추가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학기 중 ‘Won LINK Day’에는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월 1회 목요일 3시간 블록타임으로 대학 방문 수업과 교내 수업을 병행하고 12월 14일과 15일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에는 전일제 수업으로 확대한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총 32차시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이수 결과와 활동 과정은 교과 이수 및 학생의 진로·학업 성장 기록과 연계된다.

    대학 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LINK-C’ 지역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원주고등학교는 공강시간을 단순한 대기시간으로 운영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학생의 삶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1학기에는 총 527명의 학생이 참여해 1학년은 ‘양심과 로컬 인물’을 중심으로 원주의 교육·역사·인물과 지역사회를 탐구하고 2학년은 ‘원주를 찾다’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역사·의학·경제·문화·과학 분야의 대학과 지역기관을 체험했으며 3학년은 자신의 진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진로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학기 ‘LINK-C’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실천 중심의 탐구활동으로 심화된다. 특히 1·2학년은 1학기 ‘양심’ 탐구의 성과를 계승해 ‘혐오’를 주제로 독서 기사 분석, 토론 등을 진행하는 ‘혐오대항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혐오 현상의 원인과 구조를 탐구한 뒤 원주 지역의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지역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해결방안과 정책 제안서를 작성한다. 탐구 결과는 포스터, 파워포인트, 최종보고서 등으로 제작해 12월 학술제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표·공유할 예정이다.

    이처럼 ‘Won LINK Day’는 고교학점제 운영 과정에서 확보되는 학교자율시간과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을 학생의 진로와 탐구를 위한 교육시간으로 재구성한 원주고등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LINK-U’ 참여 학생에게는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실험·실습 환경을 활용한 전공 심화 학습 기회를, ‘LINK-C’ 참여 학생에게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하는 탐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활동 결과를 산출물 제작과 발표·성찰, 학생부 기록 및 진로 포트폴리오와 연결해 학생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이승철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2.0의 핵심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관심에 맞는 배움의 기회를 학교 안팎으로 넓혀 주는 것”이라며 “학교자율시간과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탐구하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고등학교는 앞으로도 Won ROAD, Won LINK-U, Won LINK-C, Won DIVE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전문 인력과 교육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결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과 탐구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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