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시설관리공단, ‘AI 기반 한탄강 수위 예측 시스템’ 자체 개발·시범 운영 (연천군 제공)
[국회의정저널]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집중호우 시 한탄강의 수위 변화를 사전에 예측해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AI 기반 한탄강 수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탄강관광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집중호우 시 상류 지역 강우와 한탄강댐 방류, 지류 유입 등의 영향으로 한탄강 수위가 단시간에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수위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기상예보와 실시간 수위 정보, 현장관리자의 경험 등에 의존해 대피와 시설 통제 시점을 판단해 왔으나,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예측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원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과 자격 취득 과정을 지원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강우량과 댐 방류량, 상류 하천의 수위·유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한탄강 하류의 향후 수위를 예측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공단은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 내부 AI 추진단을 구성하고 과제 구체화와 시스템 개발, 현장 적용 방안 검토를 동시에 추진한 끝에 실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한강홍수통제소 데이터를 활용해 한탄강댐 방류량, 상류 지역 유량과 강수량, 사랑교 실시간 수위 등을 자동으로 수집·분석한다.
특히 과거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수위 변화 패턴을 분석하고 상류 지역의 변화가 한탄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기까지의 시간차와 영향도를 반영해 예상 수위를 산출한다.
현재 한탄강관광지 시범 운영을 통해 예측 수위와 실제 관측 수위의 오차 및 선행시간을 분석하고 있으며 현장 관리자의 의견을 반영해 화면 구성과 알림 기능 등 보완 사항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외주 시스템을 단순히 도입한 방식이 아니라, 공단 직원들이 AI 활용 역량을 높여 현장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까지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향후 시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와 현장 활용성을 지속해서 높일 예정이다.
이후 운영 성과를 검증해 예측 수위에 따른 대응 절차를 한탄강관광지 재난안전 매뉴얼에 반영하고 개발·운영 사례를 인근 공단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송승원 이사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의 안전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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