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정하고 관리하니 달라졌다…서울체력장 다시 찾은 시민 45.9% 체력등급 향상

    2회 이용자 45.9% 체력등급 향상…3회 이용자 41% 체력등급 향상

    by 편집국
    2026-09-02 15:00:12




    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체력장에서 체력을 측정하고 다시 찾은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체력등급을 향상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회 이용자의 45.9%는 이전보다 체력등급이 높아졌으며 근지구력·민첩성·순발력도 절반 이상에서 측정값이 개선돼 지속적인 체력관리의 효과를 보여줬다.

    연령별 결과에선 70대 이상의 ‘우수체력’ 비중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체력장은 시민이 자신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아 지속적으로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체력관리 서비스다.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체계적인 체력 측정을 받고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측정항목은 연령별 신체 특성을 고려해 성인과 어르신으로 구분한다.

    성인은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을 측정하며 어르신은 근력·하지근기능·심폐지구력·유연성·협응력 등을 측정한다.

    서울시는 서울체력장 이용 시민의 체력측정 데이터와 이용실태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반복 이용 시민의 체력등급과 주요 체력측정값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으며 이용실태조사에서도 서울체력장 이용 후 걷기 실천과 중·고강도 신체활동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5만여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체력측정 데이터 분석과 서울체력장 이용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체력측정 데이터는 2025년 12월 3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서울체력장을 이용한 시민 54,715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참여현황, 체력등급 분포, 이용횟수에 따른 체력등급·체력측정값·BMI 변화를 분석했다.

    이용실태조사는 2026년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실시해 응답자 총 7,132명의 만족도·신체활동 시간 변화 등을 분석했다.

    2회 이용자 45.9% 체력등급 향상…체력 수준 향상·유지 83.9%
    전체 이용자 54,715명 가운데 2회 이용자는 5,035명, 3회 이용자는 644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참여 비율은 62.3%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60대의 참여 비율이 24.1%로 가장 높았다.

    특히 2회 이용자 3명 중 1명이 60대로 나타나 지속 이용에서도 60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2회 이용자 5,035명의 체력등급 변화를 분석한 결과, 45.9%가 이전 측정 때보다 체력등급이 향상됐으며 38.0%는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이를 합하면 83.9%로 재측정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체력 수준을 향상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이 하락한 이용자는 16.1%였다.

    3회 이용자 644명 중에서도 41.0%가 직전 측정보다 체력등급이 향상됐고 41.5%가 유지돼 82.5%가 체력등급을 향상하거나 유지했다.

    체력 향상뿐 아니라 기존 체력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 역시 지속적인 체력관리의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개별 체력측정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주요 체력측정 항목을 1회 이용과 2회 이용 시점에서 비교한 결과, 근지구력·민첩성·순발력은 2회 이용자의 절반 이상에서 체력수준이 개선됐다.

    측정값이 개선된 이용자 비율은 근지구력 56.5%, 민첩성 56.7%, 순발력 57.4%였다.

    특히 이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주요 체력 항목의 개선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근지구력은 2회 이용자 56.5%에서 3회 이용자 60.8%, 민첩성은 56.7%에서 62.8%, 순발력은 57.4%에서 69.4%로 개선 비율이 증가했다.

    심폐지구력도 42.1%에서 42.4%로 소폭 증가했다.

    서울체력장 이용 후 걷기 실천·중강도·고강도 신체활동 시간 모두 증가…BMI 도 개선
    이용자 대상 ‘서울체력장 이용실태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서울체력장 이용자 중 체력인증센터 이용자의 신체활동 시간을 분석한 결과, 서울체력장 이용 후 하루 평균 걷기 실천·중강도·고강도 신체활동 시간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체력장 1~2회 이용자의 응답에 따르면, 이용 전 65분에서 이용 후 88.3분으로 23.3분 증가했으며 중강도 신체활동은 42.7분에서 61.4분으로 18.7분 증가, 고강도 신체활동은 27.9분에서 41.7분으로 13.8분 증가했다.

    3~4회 이용자 응답을 추가 분석한 결과, 서울체력장 이용 횟수가 많을수록 중강도·고강도 신체활동 시간이 더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45.3분에서 68.9분으로 23.6분 증가, 고강도 신체활동은 31분에서 51.4분으로 20.4분 증가했다.

    체력측정 데이터와 함께 BMI 를 분석한 결과 재방문 시민의 BMI 개선도 확인됐다. 2회 이용자 5,035명 중 1,859명의 BMI 가 이전 측정보다 개선됐으며 개선된 이용자의 BMI 는 평균 0.40kg/㎡ 감소했다. 3회 이용자 644명 중 175명가 개선됐으며 개선자의 BMI 는 평균 0.46kg/㎡ 감소했다.

    ‘우수체력’ 비중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40대는 저체력 비중 최고
    연령별 체력등급에서는 70대 이상의 우수체력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눈에 띄는 결과도 확인됐다.

    전체 참여자의 체력등급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3등급인 우수체력 비중은 70대 이상이 52.1%로 가장 높았고 60대 49.1% 20대 44.0% 순이었다.

    반면 4~6등급인 저체력 비중은 40대가 69.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67.3% 30대 64.8% 순으로 나타났다.

    공통 체력측정 항목에서 60대의 상대악력 평균이 50.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에서도 11.2cm로 20대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서울체력장, 96% 이상 긍정 평가…서울체력장 20개소→52개소 확대
    서울체력장 이용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서울체력장 이용실태조사 응답자 7,123명 중 체력인증센터 이용자 6,224명,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이용자 3,46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6%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체력인증센터 시설 및 측정장비는 응답자의 96.1%가 ‘보통 이상’, 직원응대는 95.7%가 ‘보통 이상’ 으로 평가해 이용자의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불만족의 경우 시설 및 측정장비 3.9%, 직원응대 4.3%로 낮은 수준이었다.

    불만족 응답자의 주요 사유는 원하는 날짜·시간대 예약 어려움 직원의 안내·상담 미흡 체력측정 항목 다양성 부족 센터 접근성 불편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높은 이용 수요에 따른 예약 불편이나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체력장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직원 안내·상담과 측정 서비스 등 개선 요구도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의 경우, 응답자의 96.3%가 ‘보통 이상’ 으로 평가해 이용자의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불만족 응답자의 주요 사유는 원하는 날짜·장소 참여 어려움, 현장 대기시간 소요, 행사 장소 접근성 불편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체력장을 일회성 체력측정에 그치지 않고 ‘측정→운동실천→재측정’ 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체력장을 다시 찾은 시민의 83% 이상이 체력등급을 향상·유지하고 이용 후 신체활동 시간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만큼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체력장을 현재 20개소에서 올해 연말까지 23개 자치구, 총 52개소로 확대한다.

    이 가운데 AI 서울체력장 25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게 체력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꾸준한 체력관리가 체력 향상과 일상 속 신체활동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서울체력장을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한편 AI 서울체력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지속적인 운동 실천과 체력 향상을 지원해 ‘활력서울, 강철체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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