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청년인턴, 국제기구에서의 5주간 실무 완수

    국제기구 UCLG ASPAC 파견 대학생 2명, 한국문화 소개하며 ‘민간외교관’ 역할 톡톡

    by 편집국
    2026-09-01 11:49:49




    전주시 청년인턴, 국제기구에서의 5주간 실무 완수 (전주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주시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청년인턴으로 파견돼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전주시는 국제기구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됐던 대학생 인턴 2명이 한 달여간의 국제기구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5주간 ‘2026 전주시 국제기구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2명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소에 파견했다.

    ‘UCLG ASPAC’은 144개국 25만여 개 도시·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의 최대 지역지부로 시는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이 기구와 공동으로 청년인턴 파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청년인턴 파견은 단순 참관이나 견학에 그치지 않고 두 청년이 국제기구의 실제 업무를 배정받아 결과물을 산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맡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 청년은 프로그램팀에 배치돼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도시연합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사업의 대외 홍보 업무를 맡았다.

    온라인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담당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했으며 동남아시아 도시들의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다룬 기고문 초안과 GCoM 동남아시아 홍보사이트 구조·콘셉트 기획안을 작성했다.

    또 다른 청년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조사·분석 업무를 수행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간 주요 협력 프로젝트를 투자 규모와 고용, 협력 주체 및 구조 등을 중심으로 조사·정리했으며 ‘인도네시아-중국 지방정부 대화’에 참석해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또, 분야별 협력 가능성과 지방정부 간 협력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할 방안 등을 담은 분석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또한 두 청년은 파견 마지막 주인 지난달 28일 UCLG ASPAC 사무총장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인 및 인도네시아 지역사회, UCLG ASPAC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 시청 청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청년 문화교류행사’를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하기도 했다.

    이들은 기획 회의에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흐름을 논의하고 한국 소개 세션의 발표자료와 영상 콘셉트, 체험 프로그램 기획을 직접 맡았다.

    이 행사에서 청년인턴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소개했으며 한옥마을과 한지·한식 등 전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순서를 별도로 마련해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어진 체험 세션에서는 한국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와 한글 이름 쓰기 체험, 인도네시아 전통놀이인 ‘울라르울라란’등이 진행돼 양국 청년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 청년인턴은 “국제기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국제협력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여러 나라의 지방정부와 관계자들이 협력하는 현장을 경험하고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전주와 한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소통하는 자신감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소지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실무 경험을 넘어, 우리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전주와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국제기구에서 다양한 역량을 쌓고 지역과 국가를 알릴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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