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부여군 충화면 복금리에서 폭염으로 쓰러져 있던 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한 주민 오하나 씨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화면에서 의용소방대원이자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하나 씨는 지난 8월 29일 12시 30분경 충화면 복금3리 마을회관 앞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있는 고령의 주민을 발견했다.
당시 오 씨는 폭염으로 인한 바깥 온도가 33도 이상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차에서 내려 침착하게 대응했다.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익힌 응급상황 대응 경험과 사회복지사로서 평소 어르신들을 살펴온 관심이 더해져 119에 신고하고 신속한 구조로 이어졌다.
특히 연일 이어진 늦더위 폭염 속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은 발견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었다.
오 씨의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행동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하나 씨는 평소에도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부여시니어클럽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로서 사명감이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살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화면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 위기에 처한 주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오하나 씨의 용기와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이번 사례를 통해 폭염과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독거 가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충화면에서는 주민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위험 상황을 함께 예방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화여성의용소방대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하나 씨는 가족과 함께 충화면에 귀촌해 정착한 지 5년째의 평범한 주민으로 부여시니어클럽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