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효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해야”

    지역기업·건설업체·인력·농산물 연계 등 상생방안 마련 주문 기후변화 대응, 추석 환경정비, 재정 효율화 강조

    by 편집국
    2026-08-31 14:56:59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 투자 효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해야” (아산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오세현 아산시장이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증설에 따른 투자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후속 대응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삼성 투자가 생산활동으로 이어질 때까지 진입도로와 주차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기업 투자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구조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삼성전자 증설 관련 전담 추진단을 가동해 통상 10개월가량 걸리는 인허가 절차를 3개월로 단축했으며 삼성전자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아산시의 기업투자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문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초지방정부에 권한과 책임을 과감히 이양하고 기초·광역정부에서 중복되는 행정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오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아산에는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삼성의 대규모 투자 등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기회를 지역 전체의 성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장 건설과 생산 과정에 지역 건설업체와 중장비,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농산물과 아산페이 등을 활용한 상생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기업의 수요와 지역이 보유한 자원·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기업 투자 과정에서 나온 자원을 시민 편익으로 연결한 사례도 소개했다.

    아산시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증설 부지에 있던 수목 가운데 이식이 가능한 나무를 한들물빛공원으로 옮겨 심어 공원 녹지를 확충했다.

    오 시장은 “행정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시민에게 직접적인 성과로 돌려주는 것이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관리체계 강화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계절적 경계가 흐려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계절과 시기에 맞춰 해오던 재난 대응 행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난·재해 분야는 기상 변화에 맞춘 상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깨·깔·산·멋’도시환경정비를 앞당겨 추진하고 하천·도로·산림·공공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시민과 귀성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사업의 우선순위와 시급성,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기초지방정부는 현장의 문제를 찾아 실제로 해결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간부 공무원들을 향해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현안은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소관 업무의 진행 상황을 직접 챙겨 현장의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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