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남광주동물위생시험소는 무더위와 열대야 장기화로 젖소의 건강과 산유량·유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낙농가에 여름철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젖소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호흡수가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과 반추 활동이 줄어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산유량과 원유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축사 환경과 급수·사료 관리가 중요하다.
전남광주동물위생시험소는 낙농가의 안정적인 원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약 3만 2천 건의 원유검사를 실시하고 젖소 유방염 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원유검사를 통해 생산된 원유가 위생·품질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유방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의 젖소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낙농가에선 그늘막과 차광막을 설치하고 송풍기를 충분히 가동해 축사 내부의 열을 낮추고 환기를 원활하게 해야 한다.
필요하면 안개분무시설을 병행해 젖소의 체열 발산을 돕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젖소가 언제든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상시 공급하고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신선하게 관리해야 한다.
고온으로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양질의 사료를 적정량 공급하고 개체별 건강 상태와 산유량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축사 주변의 청결 유지도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선 세균과 해충이 증가하기 쉬운 만큼 분뇨와 남은 사료를 자주 제거하고 축사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파리·모기 등 해충을 주기적으로 방제하고 농장별 소독계획과 소독약 사용기준에 따라 소독해 질병 발생 위험을 줄여야 한다.
특히 위생적 원유 생산을 위해 착유 전후 유두를 깨끗이 세척하고 충분히 건조하는 등 착유 과정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무더위 기간에는 사료 섭취량, 음수량, 반추 활동, 호흡수와 활력 등을 평소와 비교해 이상 징후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정지영 전남광주동물위생시험소장은 “건강한 젖소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원유 생산의 기본인 만큼 무더위 기간에는 축사 환경과 급수·사료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전남광주동물위생시험소도 원유검사와 유방염 검사 등을 통해 낙농가가 안정적으로 원유를 생산하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