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빅뱅 콘서트’서 AI기반 인파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8월 21~23일 고양종합운동장 방문객 12만 6,680명…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by 편집국
    2026-08-28 14:56:24




    고양시, ‘빅뱅 콘서트’서 AI기반 인파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고양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빅뱅 2026월드투어 콘서트’ 기간 동안 ‘AI-Edge 기반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인파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고양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구축 중인 ‘인파 안전사고 예방 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운영됐다.

    시는 수만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한꺼번에 모이고 이동하는 공연 기간 동안 동문, 서문, 남문, 북문 등 주요 진출입로의 인파 밀집도와 이동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공연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한 인파 통제를 이끌어냈다.

    고양시는 앞서 지난 4월 BTS 콘서트 당시에도 디지털 트윈 기반 인파안전관리 체계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당시에는 무선신호 감지와 영상인식 장치를 각각 설치해 기초적인 기술 검증을 수행했던 반면, 이번 빅뱅 콘서트에서는 두 핵심 기능이 일체형으로 결합된 ‘AI-Edge 통합 멀티모달 센서’를 적용해 센싱 정밀도와 분석 속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번에 적용한 기술은 특정 구역의 인원만 세는 방식에서 나아가 관람객의 이동량과 이동 방향, 공간 간 이동 흐름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종합운동장과 같은 대형 공연장은 관람석과 내부 통로 여러 출입구가 연결돼 있어 퇴장 시 특정 출구로 인파가 일시에 몰리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시는 ‘AI-Edge 멀티모달 센서’를 통해 단순 밀집도 파악을 넘어 인파의 이동 방향이나 흐름을 함께 분석해 현장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파가 특정 게이트나 통로에 집중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밀집도가 높아지기 전에 현장 안전관리 요원이 관람객의 이동을 분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기술 경제성 및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스템은 중앙 센터의 고성능 서버에 모든 데이터를 전송해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 설치된 단말 자체에서 데이터를 바로 분석하는 ‘AI-Edge’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시간을 줄이고 네트워크 사용량을 낮추는 한편 영상 정보를 현장에서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편 지난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2만 6680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는 21일 3만 6319명, 22일 4만 4276명, 23일 4만 6085명이 방문했다.

    게이트별로는 북문을 이용한 방문객이 3만 9150명으로 전체의 30.9%를 차지했으며 동문은 3만 3388명으로 26.4%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북문과 동문에 전체 방문객의 약 57.3%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에서 수집한 게이트별 방문객 이동 정보와 인파 흐름을 분석해 향후 대규모 공연과 축제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주요 행사장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인파안전관리를 확대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시티과 관계자는 “고양시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POP 공연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에서 확보한 인파 이동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인파사고 ZERO 안전 안심 도시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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