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타당성이 있다는 공식 판단을 받은 것이다.
향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예산 편성·확보, 각종 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제6차 국도 국지도 일괄 예타 결과는 제5차 때 24개 가운데 4개가 선정된 것과 비교해 사업수는 3개, 총사업비는 4626억원에서 1조 4689억원으로 약 1조가 늘었다.
기존 국도와 국지도 중심에서 이번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까지 선정 유형도 확대됐다.
경기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과정에서 단순사업 건의를 넘어 계획 단계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의 필요성을 증명할 수 있는 연구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도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예타를 통과한 7개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용인 처인 원삼~마평, 평택 오성~고덕, 안성 대덕~용인 남사는 용인·안성·평택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광역 교통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남양주 와부~화도2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도로의 안전성을 개선해 지역 교통환경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포 고촌 풍곡~풍곡은 풍무역세권과 검단신도시 등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맞춰 교차로를 개선하고 평소 교통정체가 극심한 아산 둔포~평택 팽성 남산과 안성 국도38호선은 도로확장과 우회도로를 개설해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예타 통과사업이 올 하반기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하고 설계·보상 등 후속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반도체 산업벨트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도로망이 확보된 만큼 국가계획의 최종 반영과 후속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첨단산업과 지역발전을 지원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