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평창군은 오는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 대강당에서 ‘2026년 기후변화 대응 식량작물 대체 품종 육성을 위한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성 시범 사업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감자 재배 농업인을 비롯해 감자 품종 육성·보급기관 관계자, 가공·유통업체, 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 식생활 교육 관계자 및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품종 감자의 재배 특성과 품질, 가공 적성 및 소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감자 재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기존 품종의 장기 재배에 따른 연작장해와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존 주력 품종인 ‘수미’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시험 재배에서는 기존 품종인 수미·두백·조풍·대서와 함께 신품종인 골든볼·풍농·금선·오륜·자황 등을 비교 재배해 지역 적응성과 품질 특성을 검토했다.
평가회에서는 품종별 감자의 외관과 상품성을 비롯해 삶은 감자의 식미와 품질을 평가하고 감자칩과 감자전 등 가공품을 직접 비교해 가공 적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재배 특성뿐만 아니라 소비자 선호도와 가공·유통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신품종의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호남청과를 통한 ‘골든볼’ 시험 유통도 추진한다.
또한 식생활 교육 평창 네트워크와 평창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계자, 평창 바랑재호텔 총괄 셰프 등을 초청해 신품종 감자의 식재료 활용 가능성과 소비자 인지도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지난 2023년부터 수미 대체 품종 발굴을 위한 지역 적응성 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골든볼과 풍농을 중심으로 신품종과 기존 재배품종인 수미·두백을 비교 시험해 재배 특성과 품질을 검토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 감자 종자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골든볼 종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실증시험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신품종 감자의 품질과 가공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기후변화와 연작에 따른 병해충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감자 품종의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의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농가 보급을 확대해 감자 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량작물 품종 다변화와 지역 적응형 신품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재배·유통·가공·소비를 연계한 실증 사업을 통해 감자 주산지 평창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