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순 도의원,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성과공유회 참석.“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식품 나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할 것”
by 편집국
2026-08-27 08:30:27
최경순 도의원,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성과공유회 참석.. (경기도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경순 의원이 25일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성과공유회 워크숍’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식품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유냉장고전국네트워크가 협력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지역 공유냉장고 운영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연대와 지속가능한 식품 나눔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박종아 공유냉장고전국네트워크 위원장은 수원의 공유냉장고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냉장고마다 한 명의 책임자를 두고 관리해 지난 9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공유냉장고는 취약계층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경순 의원은 “전국적으로 수원시가 공유냉장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제는 이러한 식품 나눔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식 등 미배식 식품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식품을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다면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을 확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식품 나눔에서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는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식 등 미배식 식품을 필요한 곳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공유 냉장고 등의 공유식품 나눔을 시민들이 알아서 할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민간의 노력과 희생으로 메우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더 이상 공공이 외면하면 안된다”고 말하며 강하게 조례 제정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식품 나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등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유냉장고를 실제 운영하는 분들의 경험과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공유냉장고와 학교급식 잔식 등 다양한 나눔 자원이 서로 연결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순 의원은 현재 ‘경기도 공유식품 나눔 활성화 및 운영체계 지원 조례안’ 제정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