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고 김기택 작가 대표작 30여 점 기증받아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충북고등학교는 24일 서양화가 김기택 작가가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자신의 대표작 30여 점을 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교육자이자 예술가로 살아온 김기택 작가가 자신의 예술 세계를 학생들과 나누고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기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충북고는 기증받은 작품을 교내 청운갤러리에 전시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자들에게 건네는 예술의 인사’를 주제로 마련된 전시에는 자연과 생명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제자들을 향한 교육자로서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김기택 작가는 충북교육청 소속 중등교사로 31년간 재직하며 미술교육에 힘써 왔으며 교육활동과 함께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외에서 20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2013년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운영위원과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작품 세계는 어린 시절 담장 너머를 자유롭게 오가던 새를 바라본 기억에서 출발한다.
풀 한 포기와 나뭇가지 하나에도 깃든 생명력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자연에서 발견한 생명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시선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기증에 대해 김기택 작가는 “저의 작품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습 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순두 충북고 교장은 “따뜻한 마음과 예술적 열정이 담긴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예술적 감성과 인성을 함께 키워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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