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민이 정조대왕·혜경궁 홍씨로” …‘정조대왕 능행차’ 주요배역 모집 (금천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7일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 금천구간에 참여할 주요 왕실 배역 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은 22대 정조대왕이 즉위 20년해인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떠났던 '을묘원행'을 기념해 매년 현대에 재현하는 대규모 역사문화행사다.
올해는 10월 4일 서울에서 출발해 금천과 안양,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행렬을 이어간다.
금천구에는 정조대왕이 원행길 중 하룻밤을 묵었던 시흥행궁이 있어 역사적 의미를 새긴다.
금천구는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을 주민들과 함께 되살리기 위해 10월 4일 여민동락: 왕과 백성이 함께 즐기다'를 주제로 '금천시흥행궁문화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2026 금천시흥행궁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 가운데 금천구간에서는 전문 연기자가 아닌 금천구민이 왕실 주요 인물의 배역을 맡아 능행차에 직접 참여한다.
금천구간 행렬은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에서 시흥5동주민센터까지 약 1.6㎞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배역은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청연군주 △청선군주 각 1명으로 총 4명이다.
만 19세 이상 금천구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9월 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출연진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세부 일정은 합격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 주민은 사전 연습을 거친 후 10월 4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 금천구간에 주요 배역으로 참여한다.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주민 배역 선발을 통해 주민이 직접 역사적 장면을 재현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정조대왕 능행차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사적 여정을 되살리는 뜻깊은 역사문화행사”며 “금천구민이 주요 배역으로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역사와 축제를 좋아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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