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장상기 의원이 13일 수명중학교에 이어 20일 수명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BTL 방식으로 건립된 학교시설의 노후화 및 유지·보수 문제 △학교폭력과 생활지도 문제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방안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특히 수명중학교와 수명초등학교는 2008년 BTL 방식으로 학교시설이 건립돼 화장실과 급식실 등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BTL 학교의 특성상 시설 개선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학교가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도 제기됐다.
장 의원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학생과 교직원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BTL 학교가 시설 개선 과정에서 겪고 있는 구조적인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보고 서울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과 학교생활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 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관심과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의 책임을 따지기보다 평소 신뢰를 쌓고 함께 예방하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장 의원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이 내 일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바꾸는 힘은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 믿고 협력할 때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번 두 학교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에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리 아이들을 중심에 둔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가 단순한 건의사항으로 끝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후속 조치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학생은 안전하게 배우고 교직원은 교육활동에 전념하며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서울시의원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