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히던 도로 뚫고 인공지능으로 치매 환자 발견까지… 강서구, ‘2026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강서로 직진차로 확대, 장애인 미용실 최초 조성 등 주민체감도 높은 정책 발굴 (강서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서구가 주민 일상의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인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행정으로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모범 사례를 발굴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총 1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구는 주민 체감도와 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등을 종합 심사해 개인 부문 4건, 협업 부문 1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경제, 세무,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강서로 직진차로 확대’ 가 뽑혔다.
마곡지구 개발 완료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상습 정체를 겪던 가양동 대아아파트 앞 교차로의 직진차로를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늘려 교통 혼잡을 줄인 사례다.
구는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관계 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동시에, 보도 폭을 일부 축소해 기존 유턴 차로는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올림픽대로 이용 불편까지 최소화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서울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세계대표자대회와 비즈니스 엑스포를 유치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사례가 선정됐다.
구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한 경험이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국제 비즈니스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 유관 기관의 후원을 이끌어내며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또 엑스포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에 240개의 기업과 해외 바이어 1200여명이 참여했으며 1억 6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세무 분야에서는 ‘주민세 과세 자료 전자 제출 활성화’ 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주민세 사업소분 과세를 위해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건물 소유자가 제출해야 하는 ‘건물사용명세서’를 종이 서류 대신 큐알 코드로 손쉽게 접속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바꾼 사례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 캐릭터 ‘새로미’를 활용한 안내 영상도 함께 제작해 행정의 문턱을 낮췄다.
복지 분야에서는 ‘강서구 최초 장애인 미용실 조성’ 이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천한 사례다.
구는 서울시 어울림플라자 내에 장애인 미용실 조성을 추진해 올해 3월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 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강서구 최초 장애인 미용실인 ‘헤어포유’를 개소했다.
이로써 일상에서 미용실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 발생에 대응해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사례가 선정됐다.
‘인공지능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치매 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과정을 실종 예방 및 대응 요령 안내를 위한 홍보 영상으로 제작한 사례다.
치매 환자 실종 시 초기 탐지와 신속한 발견을 위한 기술적·행정적 절차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과 보호자가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예방책까지 제시해 구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구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로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포상휴가, 포상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구 누리집에 공개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 전에 행정이 한발 앞서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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