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정신건강 정책 통했다… 시민 마음건강, 경기도 최고 수준 (광명시 제공)
[국회의정저널] 광명시가 시민 마음건강이 경기도 시군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지난 7월 발간한 ‘수도권역 만성질환통계 알리미’ 제2권 제12·13호에 따르면 2025년 광명시의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1%, 우울증상 유병률은 1.7%로 두 지표 모두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줄 정도의 우울감을 느낀 사람의 비율이며 ‘우울증상 유병률’은 최근 2주 동안 우울과 관련된 9가지 증상을 얼마나 자주 경험했는지 묻는 우울증선별도구 점수 총합이 10점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다.
즉, 두 지표의 수치가 낮다는 것은 우울감이나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시민이 적다는 뜻이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경기도 평균과 전국 평균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으며 우울증상 유병률은 경기도 평균의 약 40% 수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광명시가 예방부터 상담, 치료 연계, 재활, 위기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정신건강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온 노력이 객관적인 지표로 이어진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두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마음건강센터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인식 개선 교육과 캠페인, 우울 선별검사,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개입하고 있다.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등 중증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와 치료 연계, 재활서비스,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위기 발생 시에는 신속한 개입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학교, 교육지원청, 경찰·소방,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 고위험군과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했다.
은둔·고립 청년에게는 상담과 사례관리, 사회참여 프로그램, 직업훈련·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군에게는 우울 선별검사와 상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학교와 협력해 정서·행동 문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음건강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지키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토대”며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촘촘한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갖춰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고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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