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장수진 의원, 제물포역 명칭 혼선 및 송림고가교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공식 자리 마련
제물포구 출범 시 역명과 행정구역 불일치 우려...역명 변경 추진 절차 속도 주문
by 편집국
2026-08-03 10:37:42
인천시의회 장수진 의원, 제물포역 명칭 혼선 및 송림고가교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공식 자리 마련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의회 장수진 의원은 최근 시의회 환경교통위원실에서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호소해 온 제물포역 명칭 혼선과 송림고가교로 인한 생활 불편·교통 정체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 실마리를 찾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수진 의원을 비롯해 조성환 인천시의회 환경교통위원장.
허종식 국회의원실 이찬석 선임비서관, 인천시 교통국장·철도과장·도로안전과장 등 실무 결정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은 행정구역상 미추홀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인천시가 추진 중인 구역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새로 출범하게 되면, ‘제물포역’ 이라는 이름이 실제 행정구역과 맞지 않아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미 지난 2024년 12월 인천시 행정체제개편단·철도과·미추홀구가 협의 회의를 가진 바 있으나, 역명 변경에 필요한 약 20억원 예산의 분담 방안과 관계 기관 협의 절차가 복잡해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 의원은 “인천시와 미추홀구가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비용 추계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촉구하고 이 문제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구 송림삼거리 일원에 위치한 송림고가교 역시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은 시설이다.
높이 2~3층 규모의 이 고가교는 최근 주변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고가교 하부 도로가 구조적으로 협소해 주변 재개발·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극심한 교통마비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철거가 간단하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제물포구청은 ‘고가교 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시설관리 주체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현재로선 중대 결함이 없어 철거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라 이해관계자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상태다.
장수진 의원은 이 문제의 돌파구를 찾고자 고가교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용역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수진 의원은 “두 현안 모두 주민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오신 문제로 지금 당장 명쾌한 해답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렵다는 이유로 미뤄선 안 된다고 생각해 오늘 관계자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물포역 명칭 문제는 하루빨리 혼선이 없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송림고가교 문제는 주민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고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