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재개관 이후 첫 기획 초대전으로 선보인 박신양 작가 초대전 ‘제4의 벽’ 이 누적 관람객 1만 5천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9일부터 8월 2일까지 25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대중적 인지도를 넘어 화가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박신양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휴가철에도 전시실에는 연일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장에는 회화에 대한 작가의 14년간의 진솔한 고민과 치열한 흔적이 담긴 작품 120여 점이 걸려 관람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공간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면 무료로 운영돼 관람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된 관객 소통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예술 철학을 나누고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작품에 담긴 창작 당시의 감정과 표현 기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보이지 않는 ‘제4의 벽’을 허물고 시민과 예술가가 하나 되는 특별한 교감의 장이 펼쳐졌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회화 작품이 전하는 묵직한 울림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한 관람객은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오랜 고민과 치열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뭉클했다”며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관람객은 “무료 관람이어서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찾아와 수준 높은 미술을 즐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초대전과 연계해 지역 미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미추홀전시실에서 개최된 ‘아트·T인천’은 인천미술은행의 소장품과 지역 작가의 우수한 역량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 굿즈 판매 순이익금은 인천문화재단의 기부사업인 ‘아트레인’에 전달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회관 재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기획 초대전인 ‘제4의 벽’에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가 인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