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 폭염 중대경보 땐 고독사 고위험가구 이틀마다 안부 확인

    폭염특보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돌봄 인력·AI 서비스로 약 3,000가구 살펴

    by 편집국
    2026-07-27 15:00:36




    동대문구, 폭염 중대경보 땐 고독사 고위험가구 이틀마다 안부 확인 (동대문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안부확인 주기를 차등 강화하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독사 위험가구 보호 대책에 나선 것이다.

    올해부터 폭염특보 체계가 기존 주의보와 경보의 2단계에서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의 3단계로 개편됨에 따라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이에 발맞추어 구는 보건복지부의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핵심 과제를 반영하고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동네돌봄단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동별 배치된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 AI 안부확인 서비스, 우리동네돌봄단, 건강음료 지원사업, 1인가구 반찬지원사업,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등 약 3000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안부확인 서비스도 촘촘하게 연계 운영해 나간다.

    특히 이번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폭염특보 단계별로 대응 수위를 차등화했다는 점이다.

    평상시에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고 폭염주의보와 경보 단계에서는 기존의 확인 주기를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과 폭염행동요령 안내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신설된 폭염중대경보 단계가 발령되면 고독사 고위험가구를 대상으로 2일에 1회 이상 전화, 문자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실시 함으로써 대응 수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부확인 과정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동 복지팀이 즉시 보고를 받아 119 신고 및 현장 출동에 나서고 필요시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한다.

    또한 고독사 위험가구 명단을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갱신하고 폭염중대경보 기간에는 안부확인 수행 결과를 일일 집계해 관리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도 적극 안내해 이용을 권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여름철 폭염 속 고독사 위험에 더욱 촘촘히 대응하기 위해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반찬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중·장년 1인가구 7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외로움·고립위험 체크리스트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에는 주 1회, 저위험군에는 월 2회에 걸쳐 1회당 1만5000원 상당의 반찬을 차등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찬은 hy 프레시매니저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이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생활실태를 자연스럽게 확인해 위기 상황이 포착될 경우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신속한 안전 확인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반찬지원사업을 통해 총 763명에게 8592개의 반찬을 지원하며 정기적인 안부확인과 복지 연계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 hy 강북지점과 업무협약을 재체결했으며 다가오는 11월에는 hy 사회복지재단 후원금을 연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다질 예정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폭염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고독사 위험가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라며 “우리동네돌봄단을 비롯한 인적안전망과 스마트안부확인 시스템 등을 총동원해 촘촘한 안부확인 체계를 갖추고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며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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