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조동식 의원, “이제 서산시에 화장장 설치할 때”5분 자유발언 주장 “초고령사회 진입·화장률 94% 시대.연구용역 통한 중장기 계획 시급”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원은 7월 27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제 서산시도 화장장 설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련 연구용역 실시와 중장기 계획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화장률은 94%에 이르고 서산시 역시 대부분의 유가족이 화장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변화한 장례문화를 짚었다.
이어 “2025년 기준 서산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4만659명으로 그 비율이 22.75%에 달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고령 인구 증가와 높은 화장률로 화장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조 의원은 자체 화장장이 없는 서산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은 장례를 치를 때마다 타 지역 화장장의 예약 상황에 따라 일정이 결정되는 현실에 놓여 있다”며 “사망자가 증가하는 계절에는 부득이하게 4일장을 치르거나 먼 지역까지 이동해 화장하는 경우도 발생해 유가족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물론 정신적 어려움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산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홍성추모공원의 처리 한계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홍성추모공원은 서산시를 비롯해 홍성·당진·예산·태안·보령 등 여러 시·군이 함께 이용하는 광역 화장시설”이라며 “통계청 2024년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이들 6개 시·군의 연간 화장 수요는 약 6800건으로 추산되지만, 홍성추모공원의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200구 수준에 그쳐 향후 예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화장장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언젠가 반드시 이용하게 되는 필수 공공 인프라”며 “최근의 화장시설은 과거와 같은 혐오시설이 아니라 숲과 정원을 갖춘 공원형 복합시설로 변화하고 있고 시민들의 인식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화장장은 입지 선정과 행정절차, 시민 공론화 등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한 시설인 만큼, 시민 불편이 더 커지기 전에 객관적인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가족과 이웃, 서산 시민이 안정적이고 존엄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중요한 책무”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