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안양시의회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폭거가 거듭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의원 일동이 국민의힘 측의 일방적인 본회의 소집 강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권한남용과 억지 우기기로 의장직을 강탈한 국민의힘 측 ‘가짜 의장’ 이 또다시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와 여야 합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본회의 소집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의회 민주주의를 완전히 사망시키는 독단적 폭거”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원인과 부당성을 지적하며 다음 세 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첫째, 여야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비판했다.
의장직을 도둑질한 자가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의회를 헌법과 법률이 아닌 특정 정당의 사유물로 전락시키겠다는 선언이며 소통과 협치를 내팽개친 오만방자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둘째, 57만 안양시민과 민주당은 강탈당한 의장직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특히 징역 10개월을 구형받은 피고인이 스스로 정당성을 증명하지 못한 채 오직 개인의 권력에 눈이 멀어 의회를 파행으로 이끄는 행태는 57만 안양시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현재 안양시의회가 겪고 있는 모든 극한의 파행과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고 못 박았다.
개인적 탐욕과 독단, 날치기 횡포로 의회를 마비시킨 세력은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법적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민주당은 △ 피고인 음경택 의원의 강탈한 의장직 및 의회 파행 책임 사퇴 △ 의장직 찬탈에 동조한 조은석·윤순섭 감표위원과 김보영 임시의장의 동반 사퇴 △ 57만 안양시민 앞 석고대죄 및 일방적 본회의 시도 즉각 중단을 엄중히 요구했다.
채진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불법적인 의장 자리를 이용한 모든 독단적 의사일정 강행을 결사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저열한 탐욕에 매몰되어 의회를 도륙낸 국민의힘과 달리, 오직 57만 안양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을 지키고 챙기는 일에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