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김광호 의원, 영종권 종합병원 건립 촉구 “공항도시 영종, 종합병원 없는 의료 공백 더는 방치 안 돼”



    by 편집국
    2026-07-24 16:20:28




    인천시의회 김광호 의원, 영종권 종합병원 건립 촉구 “공항도시 영종, 종합병원 없는 의료 공백 더는 방치 안 돼”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국회의정저널] 영종구 출범을 계기로 영종권 종합병원 건립과 심야의료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김광호 의원은 24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국제도시이자 주거·관광·물류 기능이 결합된 독립 생활권”이라며 “행정체제 변화에 걸맞은 의료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영종구 인구가 올해 6월 말 기준 13만7천621명에 이르고 있지만, 지역 내 종합병원은 여전히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 타 도시의 대형병원으로 이동해야 해 골든타임 확보와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 불안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일부 24시간 운영 의료기관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중증응급환자 대응과 입원, 수술, 재난·감염병 대응까지 수행하는 종합병원의 기능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정 갈등 장기화와 정부 병상수급 기준 등으로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종의 의료 현실이 독립 생활권이 아닌 인천 중부권 전체 병상수급 기준 안에서 판단되면서 공항 배후도시이자, 섬 지역인 영종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인근 병원을 직접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논의가 추진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영종권 의료 공백이 단순한 지역 불편을 넘어 항공재난 대응, 감염병 대응, 국가 관문 공항의 안전체계와 연결된 문제라는 점에서다.

    김 의원은 “영종의 의료 공백은 지역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가적 안전망의 문제”며 “인천시는 법 개정 논의와 병행해 영종권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현실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유치가 어렵다면 국립대병원, 공공병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참여 모델 등 가능한 대안을 폭넓게 검토해야 한다”며 “부지, 병상 규모, 사업 방식, 재원 조달, 추진 일정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로드맵을 시민과 의회에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종합병원 건립 전까지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심야의료체계 보강도 주문했다.

    24시간 운영 의료기관, 119 이송체계, 응급의료 안내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야간과 휴일에도 시민이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응급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김광호 의원은 “인천시는 이제 필요성만 말할 것이 아니라 계획과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며 “영종권 종합병원 건립과 심야의료체계 구축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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