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인천광역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영상 의원이 24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76년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된 이후 반세기 가까이 미개통 상태로 남아있는 ‘장고개도로 2차 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장고개도로는 부평구와 서해구를 잇는 핵심 주간선도로망으로 계획됐으나, 군부대가 가로막고 있어 개통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지도상 ‘끊어진 선’ 으로 남아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이 도로의 미개통이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두 지역 간 단절과 원도심 침체의 주요 원인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인천시가 예산 투입 없이 민간 시공사의 선투자에만 의존하는 소극적 행정을 펴온 결과 관련 입찰이 거듭 유찰됐고 최근 추진 중인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 역시 사업성 부족으로 2030년 이후에나 도로 개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1.38km 전 구간 전면 개통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실행 방안을 인천시에 제안했다.
가장 핵심은 전체 사업의 최대 병목인 한남정맥 통과구간 150m를 시 예산으로 최우선 해결하는 것이다.
한남정맥 생태축과 맞물린이 사유지 구간이 풀리지 않으면 전체 사업 진행이 지연될 수밖에 없으며 시가 먼저 재정을 투입해이 구간부터 뚫어야 민간 시공사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와 함께 군부대 이전 본사업과 도로 개통의 병행 추진, 그리고 유찰로 멈춰 선 이전 본사업의 사업성 개선 대책 마련 및 도시개발 연계도 함께 제안했다.
다만 두 방안 모두 “150m 구간이 뚫려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며 한남정맥 구간 해결이 선행돼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영상 의원은 “우리가 연결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150m의 물리적인 도로가 아니라 시민의 출퇴근 시간이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이며 서해구와 부평의 생활권이고 인천의 미래”며 “이제는 검토보다 실행이, 계획보다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건설위원으로서 사업 추진 상황을 엄정히 점검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